독서

[독후감]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tyrannojung 2021. 3. 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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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2017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17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20개국 번역 출간★★★ <뉴욕타임스><가디언><포브스><비즈니스 인사이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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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페리스가 누군지 모르고 이 책을 구입한 사람은 '나'다. 단순히 책을 베스트셀러라서 구매했지 작가를 보고 구매한 것이 아니고, 그래서일까 기대도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다 읽고 책장을 덮었을 때는,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많이 페이지가 접힌 책이 되었다.


인용

만일 당신이 무엇인가에 도달하는 데 10년이 걸리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 던져야 한다. '아니 왜 이걸 6개월 안에는 해낼 수 없는 거지?"- 페어팔의 창업자 피터틸 (12p)

 

무슨 일을 하든 간에, 목표는 낮게 잡아라. 그리고 자신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게임의 규칙을 조작하라. (30p)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은 도끼날을 가는 데 쓸 것이다.- 링컨 (32p)

 

아이디어와 창의성의 진보는 백지 위에 처음 밑그림을 그리는 순간과, 그렸던 밑그림을 지우고 그 위에 다시 그리는 순간 사이에 존재한다. (40p)

 

인생에는 두 가지 패턴이 존재한다. 공격적인 삶과 수비적인 삶이다. 돈을 읽고 싶지 않다면 수비적인 삶을, 돈을 벌고 싶다면 공격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수비적인 삶은 내 삶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이다. 공격적인 삶이란 내가 내 삶의 조건들을 주도해 나가는 삶이다. 이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좋다. 단 돈을 벌고 싶으면 공격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승부를 결정하는 골은 대부분 공격수들이 넣기 때문이다. (61p)

 

'좋은 이야기는 언제나 뛰어난 스프레드시트를 이긴다.'

당신이 아무리 숫자를 들이밀어도 결국 우리는 감정이 좌우되는 인간이다. 우리는 숫자가 아니라 늘 어떤 서사와 연결되고 싶어 한다. 우리는 방정식 때문에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감정을 자극하는 리더들의 뒤를 따른다. 그러므로 당신이 일과 사업을 할 때 자꾸만 숫자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건 실패다. (63p)

 

흔히 실패라고 하면, 돈만 잃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틀렸다. 돈뿐 아니라 시간도 잃는다. 따라서 우리는 늘 두 배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70p)

 

'성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데릭은 이렇게 답했다. "세 번째 떠오르는 게 정답이다." 첫 번째 두 번째는 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즉각적이고 무의식적인 '자동 사고'라고 불렀다. 데릭은 이 의도적 사고를 활용해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83p)일이다. (116p)

 

안 퇴암 불로의 역할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존심 때문에 그 진가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많은 가치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길을 만드는 사람만이 결국 그 길이 나아가는 방향을 통제할 수 있다. 캔버스가 그림의 형태를 결정하는 것처럼 말이다.

"위대한 사람은 언제나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자신의 지휘 능력은 나중에 언제든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46p)

 

IBM은 컴퓨터 한대의 무게가 300킬로그램이 넘었다. 하지만 세일즈 맨들은 모두 전날의 판매 기록을 깨는 탁월한 능력으로 유명했다. IBM은 판매 할당을 매우 낮게 책정하는 전략을 썼다. 세일즈맨들이 전화기를 드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사기를 올려 주어진 할당과 목표를 초과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질'보다 '양'이 선결되어야 한다. 양적 팽창은 질적 전이를 가져온다. 빠른 시간 내에 초고를 확보한 작가는 더욱 빠른 속도로 자신감을 그 위에 보태나간다.

 

가장 많은 실수를 드러내는 사람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실수와 한계를 드러내는 일에 두려움을 갖지 않아야 한다. 그러니 그것들을 보여주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지, 부끄러워 할 이유가 아니다. (171p)

 

작가 헤밍웨이는 가장 좋은 흐름의 중간, 가장 잘 써져 나간다고 느껴지는 문단의 중간 부분에서 하루의 작업을 끝냈다. 다음번에도 그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위해서다. (198P)

 

"거북이, 개, 술집, 목장, 버스만 활용해야 하는 상황일 때 나는 더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한계는 곧 자유였다. 한계 안에서는 완전히 자유였다." (202P)

 

"우리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가지다. 돈도 없고. 기술도 없고, 계획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최대한 신중한 자세로 돈 없어도 가능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짜내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 알리바바 마윈 (203P)

 

너무 맵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위해 물을 타면 안 된다. 매운맛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해야 한다. 사람들이 서로 뜨거운 논쟁을 벌이는 것, 그것이 최고의 히트작이다. 절대 자신을 죽이지 말라! (250P)

 

디로딩 타임을 가져라.

촘촘하게 짜인 계획과 일에서 잠시 물러나 컨디션을 조절하고 회복하는 행동을 디로딩이라고 한다. 음표 사이의 침묵이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좋은 아이디어는 디로딩 기간에 나온다. (274P)


생각

 책을 읽으며 감명 깊은 구절 때마다 페이지를 접고, 블로그를 작성하며 접은 구절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느껴지는 게 있다. 그것은 이 모든 인용구는 내가 항상 원칙으로 가져가야 할 것들은 아니다. 어떤 구절은 지금의 처지에 감명 깊었던 것이며(다른때 읽으면 별로일것들), 어떤 구절은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걸 깨달았으므로, 나는 인용구도 분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자기기만을 통해) 내가 정리한 글을 자주 보면 외워지고 일상생활에 적용되겠지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단순한 생각들은 '항상 실패했다'

어떤 인용은 분명히 나에게 도움 되는 내용이다. 그런 것들을 분류할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그러한 인용들을 통해 나만의 '원칙'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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