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무엇을 위해 살죠? JYP- 박진영

 

 

 

무엇을 위해 살죠?

 

 

인용

친구들끼리 모여서 대화를 나누다 누군가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하면 다들 진심으로 가슴 아파한다. 근데 정말 아이러니한 건, 우리 모두가 시한부라는 사실이다. 차라리 언제 죽을지 알고 있는 시한부가 더 나은 것 아닌가? 우리는 모두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무엇을 위하 살죠? - 122p

 

인간에게는 가슴에서 느껴진 모티프를 영원히 남기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시간의 노예로 사는 우리의 유한함을 슬퍼하며 영원한 것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한순간에 느껴진 그 감정을 영원히 남기고 싶어 하는 것이다.

무엇을 위하 살죠? - 270p

 

모티프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성향을 보인다. 따라서 오래 작품을 만들다 보면 누구든지 무언가를 반복해서 즐겨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그런 성향이 자신의 '색깔' 이 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것이 자신의 '한계'가 된다. 머리로 하는 분석은 롱런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분석이 가능하려면 이론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무엇을 위하 살죠? - 271p

 

놀라운 재능을 가진 천재들도 있었지만 모두 히트 작곡가로서의 수명은 10년을 넘지 못했다. 이유는 모두 같았다. 자신의 '색깔'이 결국 자신의 '한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하 살죠? - 274p

 

게을러지지 마라. 완성의 80% 정도 다가갔을 때 나머지 20%를 대충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다. 가사 한 줄, 멜로디 한 음이 결과를 좌지우지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이것은 옷을 만드는 장인이 단추를 고르는 것과 같다.

 

가슴으로 시작해서 가슴으로 완성하는 사람은 대박을 터뜨릴지는 몰라도 롱런하기 힘들고 머리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는 사람은 롱런을 할진 몰라도 대박을 터트리기 힘들다. 가슴으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라!

무엇을 위하 살죠? - 276p

 

인맥을 쌓을 시간에 더 열심히 일하라. 대단한 사람들을 만나는 대신 우리 스스로 대단한 사람들이 되자.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성능 좋은 확성기를 갖게 되는 것인데, 그 확성기에 대고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면 성공을 해도 허무함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공을 위해 살지 말고, 성공한 후에 전할 메시지를 위해 살자.

무엇을 위하 살죠? - 283p

 

회사를 법인(法人)이라고도 부른다. 회사가 법적으로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금 회사를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한 번쯤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당신의 법인 속에 흐르는 피는 무엇입니까?'

무엇을 위하 살죠? - 285p

 

 

 

생각

평소 사람 이야기를 좋아해 자서전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JYP의 책 발간 소식은 정말이지 기뻤다. 망설임 없이 구매해 읽기 시작했고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다.

JYP를 존경하고 좋아했지만, 사람들 앞에서 존경하다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나 자신이 특이한 사람으로 보일까 봐 그랬다. 정말 놀라운 것은. 웃음을 기대하며 '나 요즘 JYP 책 읽어' 했을 때, 내 예상 반응과 다르게. 그 사람 책 읽는 게 뭐가 웃겨요. 그 사람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사업가잖아요.라는 대답에 기분이 이상했다. 그렇다. 요즘 모두가 인정하고, 모두가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한 사람이 된 것이다. JYP.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면이 굉장히 단단해 보여서였다. 어떤 이야기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처럼 보였다.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와 비슷해서 일까? 아니면, 그의 모습을 본받고 싶어서 일까?' 나는 영업인으로서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벌었다. 사람들이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에서 일했으며, 좋은 복지에 많은 월급을 받았다. 그런데 굉장히 무료했다. 내 삶이 여기에서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위에서는 행복하고 다 가진 사람처럼 나를 봤지만 내 마음속에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그리고 나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해외를 많이 가 세상을 둘러봤으며, 투자 공부를 했고, 독서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코딩 공부를 했고, 지금은 블록체인 연구소에서 웹 개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주변 사람들 보다 항상 월등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또 나에게 그런다. 머리가 좋다고. 사실 나는 머리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새로운 분야를 도전해 항상 성공했던 이유는. 첫 번째로 성공할 수 있다는 강한 자기 확신이며, 두 번째는 간절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공의 습관이다. 사실 이 세 가지는 하나로 통용된다. 마음가짐이다.

 

나는 자신의 꿈을 확신을 갖고 강한 정신력으로 움직이고 성취하는 사람들을 정말 좋아한다. 나에게 있어 영웅은 호날두 메시 르브론 제임스 페이커 일론 머스크 등 대한민국 사업가 중 한 명은 JYP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갖고 '노력'한다. 내 생각을 적으면서 그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다. 나와 비슷하면서도 내가 본받을 점이 있는 사람들이다. 강한 확신을 갖고 행동하는 면은 나와 비슷하지만, 정신력과 노력은 그들을 본받아야 한다.

 

종교적인 이야기를 잠깐 하면, 솔직히 아직 나는 아무것도 믿지 못하겠다. 다만 나는 항상 죽음을 생각하고 있고, 죽고 나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옛 선조들의 책들의 과거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하나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도 한다. JYP가 말하는 기독교를 통한 구원으로 얻은 마음의 평화를 나는 명상을 통해 얻고 싶다. 과거의 역사적 사례 옛 선조들의 시그널. 물려주신 하나의 이야기에 공통분모를 JYP에게 본 것 같다. 지금 내가 나아가는 확신이 성공한 사람의 모범사례를 보고 더 큰 확신을 갖게 해준 책이었다. JYP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세상엔 좋은 선택, 나쁜 선택도 있지만, 선택 후의 노력에 따라 좋은 선택, 나쁜 선택이 되기도 한다.

 

'인기'를 '인정'으로 'Popularity'를 'Respect'로 바꿔야 한다.

무엇을 위하 살죠? - 7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