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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Book Review]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 2019_1/18

by tyrannojung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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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신이 된 인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사피엔스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왔던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호모 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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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서부 여행 때 가 생각난다.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버스로 가는 길은 지루해 하루 종일 책을 읽었다. "그리스인 조르바"였다. 나는 그 책을 읽고 '나'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미래의 '나'는 책의 주인공인가 아니면 저 조르바인가-

여행 중 나는 이 명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잠정적 합의를 냈다. 반반이다.

그 소설 한 권으로 인해 '나'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그것에 관한 책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 첫 책이 유빌하라리의 '사피엔스'였고, 그의 글에 빠져들어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다. 그리고 오늘 리뷰할 책은 그 후속작인 "호모 데우스" 다.

 

인용

인간은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이 없다. 뭔가를 이루었을 때 인간이 보이는 가장 흔한 반응은 만족이 아니라 더 갈구하는 것이다.

어제의 사치는 오늘의 필수품이다. - 39p 302p

 

행동을 바꾸지 못하는 지식은 무용지물이다. 행동을 바꾼 지식도 곧 용도폐기된다. 우리가 데이터를 더 많이 보유할수록, 역사를 더 잘 이해할수록 역사는 그 경로를 빠르게 변경하고, 우리의 지식은 더 낡은 것이 된다.(마르크스주의자의 사례) - 88p

 

역사 공부의 목표는 과거라는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자본주의의 역사를 말하고, 페미니스트가 가부장제 사회의 형성 과정을 공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의 목표는 과거를 영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 93p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본래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상수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살이다. -103p

 

튜링(영국 수학자 동성애자)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내가 실제로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오직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임을 깨달았다.  -173p

 

인간의 상상의 질서에서 객관적 실재와 주관적 실재가 있다. 그리고 3의 옵션 상호 주관적 실재도 있다. 상호 주관적 실재는 개개인의 느낌보다는 여러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에 의존한다.(EX 지폐) -204p

 

현실에서 협력 네트워크의 힘은 진실과 허구의 절묘한 균형에 달려 있다. 실제를 지나치게 왜곡하면 명료한 시야를 잃게 되어, 더 명료한 눈을 가진 경쟁자들을 이길 수 없다. 한편으로는 허구적 신화에 의존하지 않고는 대중을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 -247p

 

찬물 실험으로 인해 우리 속의 경험하는 자아와 이야기하는 자아가 있음을 폭로했다. 이야기하는 자아는 '정점-결말 법칙'을 채택한다. 소아과 의사는 더 오래전에 이 요령을 알아냈다. 마치 마지막에 사탕을 주듯이. -404p

 

우리 아들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증후군 환상을 갖고 사는 것이 훨씬 더 쉬운 것은 그것이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잘못을 인정할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은 극소수다. -412p

 

 

생각

이 책의 저자는 역사학자이다. 학창시절에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내 동생조차도 역사를 싫어한다. 그렇지만 동생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다. 이렇게 설득하고 싶다. 이 책은 '소설'이다. 장르는 스릴러이며 가독성이 엄청나다. 더 과격하게 표현하면 더글라스 케네디가 역사학 박사학위를 따서 객관적이고 재밌게 풀어쓴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호모DEUS(GOD)책은 종교 시대부터 과학과 인본주의의 결합된 시대의 과거를 보여주고, 현재를 발판으로 미래에 선택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종교(기술 인본주의 와 데이터교)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어렸을 때나 학창시절 때 새 상의 모든 중심은 '나'인 줄 알았다. 그리고 점차 성장해, 그런 생각들을 지우개로 지우면서 '인간'에 대해 생각했다. 즉 인본주의적으로 나를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섬뜩한 면은 그러한 인본주의가 과학혁명을 통해 기본 전제를 부정하고 있으며 우리가 믿고 있는 종교를 부정하고 있다.(인간만이 영혼이 있고 지능이 있고 의식과 마음이 있는 건 아니다. 이러한 인본주의적 생각은 진화론을 부정하고 있는 거다)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미래의 인류에 '나'라는 존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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