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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후감] 코드 없는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 - 암스트롱 수베로

by tyrannojung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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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없는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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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이 쌓여 가면서 느껴지는 내 실력에 대한 의문부호와 월급의 상관관계에 대한 위화감들을 해소하고자 IT 자기 계발을 시작했다. 이러한 위화감들은 '시험의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진행한 '정보처리기사'도 해소해 주지 못했으며, 회사에서 기간이 정해진 '프로젝트의 완성'의 성공은 더더욱 불안의 증폭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미래의 나'는 실력 없이 정치하는 '생존형 개발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언제나 '빛나는 보석'이 되고 싶었고, 그 소망과 소원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 책이 나에게 이끌려 왔다.

 

인용

 

'이론을 포함한 배경지식을 더 많이 알수록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알고리즘은 강력하다'

 

'쓰레기를 입력하면 쓰레기를 출력한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무작위성의 개념을 지니고 있어 행동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컴퓨터는 의도된 출력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야 하며 설령 무작위적으로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특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작성하는 것은 뛰어난 운전사가 되는 것과 유사하며, 컴퓨터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운전만 하던 운전사가 차량의 일부 메커니즘을 알게 되는 것과 같다. 차량의 메커니즘을 알고 있다면 분명히 뛰어난 운전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과 완전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프로그래밍의 차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알고리즘을 설계할 때 코더가 아닌 컴퓨터 과학자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생각

 

 이 책은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큰 그림'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코드를 배제한 채 알고리즘의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무엇이든 적용할 수 있다'라고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얻은 학문적 지식도 기뻤지만, 읽으면서 느껴지는 '지적 호기심'과 더 나아가 '컴퓨터 과학자의 자세를 갖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는 것에 더 큰 기쁨을 느꼈다.

 

 회사에서 코딩을 진행할 때 문제가 생기면 '직관력'으로 새로운 과제는 '긍정성'과 '흥미'를 통해 철저한 '바텀업'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했었다. 거대한 숲을 공부하다가 자칫 두려워질 수도 흥미를 잃을 수도 있기에 작은 것부터 해결해 나가 큰 숲을 이해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리고 업무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누구보다 실력이 뛰어난 줄 알았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숲을 이해한 줄만 알았던 나는 '나무 한그루' 조차 이해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으며, 숲을 이해한 `학자`가 아닌, 숲을 어렴풋이 설명하는 `여행 가이드`밖에 되지 않았었다. 이렇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니 이것은 내 하나의 습관인 거 같은데, 영업직을 오래 해서 그런지 본능적으로 바텀업 방식의 실무가 더 좋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탑다운 방식을 하면 끝이 없어 결국 손도 못 대고 이해도 못할 거라 생각했던 것만 같다. 하지만 전적으로 틀렸다. 탑다운과 바텀업이 적절히 섞인 것이 '전문가'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전문성을 간절히 갖고 싶어졌다. 지속적으로 공부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결심했다. 내가 선택한 이 '길'에서 먼저 앞서 나간 선배들의 지혜를 따르도록 또한 앞으로의 누군가의 '인생의 선배'가 되기 위해 또한 나 스스로 '일'에 대한 '프로 의식'을 갖기로.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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